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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5) 카페 창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영이다.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5) 카페창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영이다.


그동안 틈틈히 둘러보았던 것들과 누군가의 강연, 사업설명회, 네이버나 유튜브등에서 수집한 정보들 그리고 본인의 예상치와 목표등을 가지고 몇 날 며칠을 세워가며 계획서를 작성한 후, 예산과 지출 그리고 창업 후의 수입을 계산하면서 기대감에 부풀어 오를 것이다.


매출이 가장 많을 때와 적을 때, 그리고 평균 예상 매출을 바탕으로 운영 방안을 계획하면서 어쩌면, 진짜로 잘 되어 대박날 경우엔 분점까지 확장할 설레임으로 까만 밤을 새하얗게 지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지금 그런 행복감에 사로잡혀 얼굴에 웃음을 가시지 않는 예비 창업자들도 꽤나 많으리라.



필자 또한, 새로운 카페를 창업할 때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꿈을 꾸면서 목표를 만들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먹고 자는 것조차 잊고 계획서 작성에 매진해 왔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 표현이 절로 새어나온다.



5년, 아니 10년 이상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매일같이 반복하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풍족한 삶을 누리는 창업자보다는 대부분이 그냥 요만저만하게 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진 단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새내기 입장에서 해당 업종에 대한 준비를 어느정도 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지금 시작하려는 사업에 대한 준비가 어느 정도되었는지에 따라 사업의 자신감도 비례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잘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단 하루, 아니 3시간만이라도 집중해서 집중비교분석해 보았더라면 그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줄었을 것은 물론, 무모하게 높게 잡은 목표일랑 모두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쉽게 알 수 있었을텐데... 하는 뒤늦은 후회와 괴로움에 지금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이른 바, '향수병'이라고 하는 것은, 직접 고향에 다녀와야 고쳐지는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

사람이 무언가에 한번 홀리면, 반드시 그것을 해 봐야하는 직성이 풀리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그 땐, 주위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하면서 뜯어 말리려고 노력해도 아무 소용없다.

오히려 서로간에 감정만 악화시키는 꼴이 되고 말것이다.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이 그러하듯이, 시작 초기에는 큰 소리치면서 자신만만하기 그지 없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목소리부터 작아지기 시작하고, 사업 전반에 확신에 차 있던 예전과는 달리, 근황을 묻는 웬만한 질문에도 명확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 두리뭉실 넘어가는 일이 잦아지는 것은 물론, 점차 서로간의 통화나 만나는 주기가 점차 멀어지고 늦어지게 된다면, 창업자가 기대하고 희망했던 이상과의 현실적 괴리감이 발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으로 결론을 낸다거나 심하게 비약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이라도 창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쉽게 수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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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사업이라는 것이 기대처럼 잘 되는 것보다는 그렇지 않을 확율이 훨씬 더 높은데, 이유는 자명하고 간단하다.

99.9%가 바로, 경험, 준비, 실력의 부재 또는 부족일 것이다.

'이것이 부족해서 잘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표현하기보다는, 반드시 그렇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덧붙여서, 극단적으로 한가지를 더 거론해본다면, 현재 출판되어 있는 카페 창업 관련 서적들의 공통적인 것 중 대표적인 것을 지적해 보려한다.

그것은 바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냉철하고 객관적인 설명이 대부분 누락되었다는 점이다.

사업의 성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때문에,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특정한 몇 명의 대박난 사례가 본인에게도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 방식을 차입해서 운영한다면 어느 정도는 성공할 수 있으리란 막연한 기대를 갖는 새내기 운영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업에 있어서 특별하다거나 명확하게 정해진 공식이 따로 없는만큼 그 방법이 잘 될 수도 있겠지만, 그와는 반대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시간과 경비만 축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어떤 것이든지간에 시도를 해 보고 그것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게 되어, 차후에라도 사업 전반에 도움이 될만한 자양분이 된다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라할 수 있겠다.


다만, 남이 입은 옷과 악세사리가 멋지다는 생각에, 본인도 똑같은 옷과 악세사리를 구입해서 입고 치장을 한다고해서 그와 똑같은 효과를 얻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설령, 그런 방법이 통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해도, 결국은 다른 사람의 것을 배끼고 모방해서 운영한다는 점을 알고 있는 소비자의 곱지 않은 시선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지 않을까?!

그로 인해서, 해당 업종에서 독보적인 1등이 아닌, 항상 남의 것을 따라 베끼는 '카피캣'이라는 불명예의 굴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시작한 사업이고,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그 이야기를 토대로 꾸려나가야만하고, 고객들과도 그것을 중점으로 소통을 이어가야만한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만의 (브랜드)이야기에 매력을 느기는 사람(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게 만들어야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사업의 확장과 성장이 더불어 발생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는 똑같은 것을 찾아볼 수 없는 본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맛과 향, 디자인, 인테리어로 고객의 눈과 귀 그리고 입맛, 감성을 사로잡아야 비로소 성공을 맛볼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그런 시각으로 봤을 때, 언제인지는 누구도 알 수는 없지만, 반드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야할 때가 올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늘 준비를 해야만한다.

음료와 디저트의 레시피를 비롯해서, 운영전반에 걸친 시스템, 그리고 사업의 목적과 방향등, 고객의 눈에 띄일만한 곳에는 창업자의 정체성과 가치관이 느껴지도록 적당한 배치가 우선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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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부수적인 장치와 설정에 앞서, 고객들이 본인의 매장에 방문하여 서비스와 상품을 이용할 때, 다른 곳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매력적이고 독특한 포인트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고도의 운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각 이상으로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기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창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혹시라도 '모순'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할 것이다.

가장 쉬운 예를 들어보면,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주변의 경쟁업체들은 최소한 1년~3년, 5년 전부터 운영하는 것도 있을텐데, 그들과의 경쟁에서 우월한 장점이나 독보적(독창적)인 차별성(장점)을 전달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했는지 노트에 적어보기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주변의 경쟁업체들을 1회 이상 방문하여 그들의 매출 성향이나 규모, 운영 시스템과 장, 단점등을 분석해야만할텐데, 그런 제반 사항의 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 노력과 투자의 과정에서 얻게 되는 소중한 정보 중, 하나는... 주변 상권의 특색, 즉 고객의 성향 파악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게 되는 보너스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찾아서 데이타를 만들고 그것들을 비교/분석해야지만, 본인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윤각이 잡히게 되므로, 사업을 준비하는 초기단계에서는 조금 더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다닐 필요가 있다.


익히 잘 아는 바와 같이,​ '창업'이라는 것은, 본인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일으킨 기업을 운영함으로써 발생되는 영업 이익으로 생계를 꾸려나감과 동시에 더 좋은 기술과 실력을 습득하여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재방문을 유도하여 보다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도모하고 확장,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잊고 있는 핵심 중 한가지가 빠져있다.

바로, 운영 기간 즉 사업의 존속 시간을 어떻게 연장시킬 것이며, 매출과 영업 이익을 어떻게 증진시킬 것인가에 대한 부분과 사업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장에 대한 창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해가는 내용과 과정이 없거나 생략되어 있다는 애기다.



사실, 우리가 카페 창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공부하는 이유는, 보다 안정적인 창업과 동시에 손익분기점을 빠른 시간 내에 넘어서기 위한 방법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욕구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카페를 창업한 이후에 실질적으로 안정적인 운영방법과 빠른 시간 내에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요령과 기술등을 배우고 싶은 것이 핵심일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아마도 90% 이상의 목적이 그러한 것이 아닐까?! (필자 또한 그런 마음으로 똑같은 과정을 거쳤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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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할 때, 필요한 집기목록과 가격, 구입처등은 인터넷에서 1주일만 찾아보면, 크게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인근 부동산 중, 3~5곳만 다녀보면 어느 정도의 규모와 자본금(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권리금등)이 필요한지도 짐작할 수 있기때문에 전반적인 큰 틀에서는 본다면, 약간의 수고로움으로 큰 문제없이 정보를 간추릴 수 있게 된다.

음료나 디저트 레시피 또한 전문 관련 서적이나 유튜브 동영상 강의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걸리겠지만) 해결할 수도 있다.


이런 자질구레한 작업등이 번거롭고 귀찮다면, 본인 취향에 맞는 (희망하는) 해당 업종의 프렌차이즈를 알아보고 문의한다거나 창업 설명회에 참석해서 설명을 들어보고 간단한 미팅을 진행한다면, 몇시간 내에 일사천리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그렇기에, 프렌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면, 이런 복잡한 것들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가며 굳이 골치아플 일도 없게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렌차이즈의 경우, 균일한 레시피로 일정한 풍미(맛과 향, 디자인등)를 보장받음과 동시에,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안정적인 꾸준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만큼, 초보 창업자로써는 더할나위없이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위에 나열된 문장들에서 뽑아낼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느낌이 온다면, 그것은 본인만의 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여기까지 읽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 분들은 단순히 '창업'만이 필요한 일반인, 즉... 이때까지 본인이 갈고 닦은 특정한 실력이 있다거나 해당 업종에서 일정기간동안 종사해 본 경험이 없는 '단순 창업 희망자'라는 얘기일 것이다.


특별한 무언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단순한 생각이나 호기심 정도로 그 일이나 한번 해 볼까?! 또는, 예전부터 한번 해 보고 싶었다는 막연한 기대감, 또는, 지금 당장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곤란함 아니면 생활에 필요한 고정 수입이 간절히 필요한 사람, 직장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어떠한 확신도 가질 수 없어서, 자영업이라도 한번 해 볼 요량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는 상황에서 가장 만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한다.

어떤 이는, 창업 과정을 통해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정보라도 알아두면 나중에라도 써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 보험형 지식 습득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분을 비롯해서, 너무나도 많은 이유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그렇지만, 뭐가 어쨋던지간에... 포인트는, 나만의 기술이 없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맞나요?!



자... 그러면, 여기서 첫번째 사항!

요즘같이 팍팍하고 어려운 세상에, 한가지 기술만 가지고 10년, 20년을 해도 먹고 살기 힘들어 발버둥치는 사람이 부지기순데... 그런 고급 기술 숙련자나 장기 기술 보유자등을 제치고 해당 분야에 뛰어들어 희망하는 매출에 도달하여 수익을 올린다는 목표가 '상식'적인지 다시 한번 물어(자문자답)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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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본인이 갈고 닦은 해당 업무의 수준 즉 기술의 품질 정도 또는 경험치는 어느정도인지 되새겨봐야할텐데, 과연, 주변의 선배 경쟁업체들이 수 년을 투자해서 갈고 닦아 놓은 동네에,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개인카페가 숟가락을 얹어서(뒤늦게 진입) 그들이 이뤄놓은 매출의 일부를 가져갈 목표를 세웠다면, 그 능력은 얼마나 될까?!



세번째는, 짧게는 수 년, 길게는 수 십년의 세월동안 쌓아올린 그들(주변의 선배 창업자들)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한 자신만의 필살기(대표메뉴)는 무엇이고 주변에서 컨셉이 겹치지는 않는지?!

그리고 고객들로 하여금, 주변의 선배 경쟁 창업자들과의 차별성이 느낄정도로 메뉴의 품질과 서비스, 가격적인 우위로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자문해보자.

주변의 경쟁 업체 매장을 방문하여 메인 메뉴(음료, 디저트)를 한번씩은 맛 보았을테고, 자신의 것과

비교를 해 보았을텐데,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있고, 그 승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



네번째는, 그들과의 영역 싸움에서 뒤쳐지지 않고 운영해 나갈 자신감의 근거는 어디로부터 나오나?!



주변의 쟁쟁한 경쟁자들과 겨루면서, 본인의 사업을 어느 정도(기간)나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다섯번째 질문도 빼 먹을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일게다.



그에 이어, 지금 준비하고 있는 업종으로 어느정도의 성장을 희망하고 목표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리라.



아... 위 6가지의 질문들이 지금 갓 태어난 햇병아리에 지나지 않은 '초보 예비 창업자'들에게 너무나 가혹하다거나, 먼 미래의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문이 드는가?!


아무런 준비도, 경험도, 실력도 없는 내게 도대체 무슨 얘길듣고 싶은거냐?!

차근 차근히 알려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기는 커녕, 시작부터 석을 죽이려는 이유가 뭐냐?!​

혹자는 이렇게 섭섭할 수도, 괘씸할 수도 있겠으나, 직장이 전쟁터라고 한다면, 자영업의 세계는, 그야말로 '생지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 경쟁의 시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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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차원으로, 이 지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된 나만의 비법

- 공신력있는 기술 자격증

- 가공할만한 마케팅 기술

- 특화(특허)된, 독보적인 매력(규모, 외형, 서비스 형태...)

- 누구나 놀랄만한, 인정할만한 경쟁력있는 품질 대비 가격(가성비)



약 5초 이내에 떠 오른 몇가지들인데, 창업하는 카테고리마다 특화된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를테니, 나머지 것들은, 시간을 내어 천천히 목록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우선은, 이 중에서 본인의 여력과 능력이 허락하는 상황에서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무언인지 꼽아보자.



그런데, 선택에 앞서서 위 질문들을 조금 더 천천히 뜯어보면, 모두 한 곳을 가르키는 포인트가 있는 듯한데.. 눈치챘나?!



이 찹터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포인트인 '경험과 실력'이 그것일게다.

허나, 그것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많은'준비'가 필요한만큼 하루아침에 이룰수는 없을 것이다.


초등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예를 제시해주면서 '상식'선에 준하는 표현들로 나열된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마음 속, 머릿 속에 중심을 잡지 못했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지난 25여 년동안 다양한 종류의 자영업으로 이리저리 굴러먹은 경험에서 미루어 짐작해보면, '실력과 경험'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 사업이 원할하게 굴러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고로, 실력과 경험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가장 현실적이며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로 꾸려갈 수 있는 선택이 바로 '프렌차이즈'일 것이다.


우리가 어디를 갈 때,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켜고 설정한 목적지를 따라가게 되는데, 가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가 막히는 것을 경험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주변에 있는 몇 백대, 몇 천대의 차량 속 네비게이션이 모두 그 길(한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판단으로 선택한 길일텐데, 나중에서야 다른 사람들도 모두 똑같은 생각으로 같은 판단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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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방향을 핸들을 돌리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모이게 되므로 북적이게 마련이고, 그 때문에 보다 빠르게 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지연되는 시간이 늘어만 갈 수 밖에 없다.


결국은, 프렌차이즈 창업도 그러한 결과를 초리하게 된다는 얘기인데, 지금 당장 아쉬운 상황이고 절박한 마음에 선택하게 되지만, 막상 프렌차이즈 (음식점, 카페...)를 오픈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브랜드만 다른 유사한 경쟁업체가 하나 둘씩 자리를 차고 들어오게 된다.

이로 인해, 사업 초반에는 괜찮았던 매출도 경쟁 업체들의 진입으로 인해 점차 줄어들게 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만 남게 된다. 아울러 가격 단가는 낮아지게 되면서 저조한 이익 구조와 함께 부대비용, 인건비등의 상승으로 지속적인 수익율 감소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달려가기때문에, 언젠가는 그 '길'에는 똑같은 판단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로 넘쳐나게 되고 그 결과는 치열한 경쟁의 상처만 남게 된다는 얘기다.


지금 당장이라도 책을 덮고 동네 한바퀴를 돌아보자.

원할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영업(개인 업체나 프렌차이즈)이 과연 몇 개나 되고 반대로,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유사 경쟁) 브랜드가 얼마나 군집해서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지도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창업한 이후에 기업이 존속(유지)기간을 생각해 봐야할텐데,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많은 단어들을

떠올리게 한다.

어려운 표현으로 포인트를 혼잡스럽게 하기보다는 6하 원칙으로 말끔하게 정리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what), 왜(why), 어떻게(how)... 하였는지의 순서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중요도 순서대로 나열해 보자

특정한 일을 할 때의 '행위'는, 모든 일(사건)의 첫번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원대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단순한 종이 위에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

그 유명한 아마존 창업가인 제프 베이조스가 식당에서 넵킨에 간단히 메모한 다이어그램인 '아마존의 플라이 휠'라 불리우는 계획도 실행(행동)에 옮기지 않았다면, 이 지구상의 가장 부유한 사람들 명단에 그 이름을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두번째는, 어떻게(how)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는 업무에 있어서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날수록 결과의 품질이 크게 다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까?!, 잘 할 수 방법은?!등의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고민은 창업자의 숙명일 수 밖에 없다.

복잡하고 골치아픈 문제들에 휩쌓여 있는 자영업자들 머릿속에서는, 하루에도 수 십번씩 고민하게 만드는 단어가 바로 '어떻게'일 것이다.



지금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나 현재 운영있는 사업 또한, 어떻게해야 잘 할 수 있을지를 고민이 가장 클텐데, 사업을 잘 하고 싶고, 성장시키면서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돈도 벌고 싶은 마음이라면, 결국엔, 어떻게 창업할 것인지가 아니라, 창업한 이후에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내버려두고 다른 파트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실력, 오직 실력만이 본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라도, 실력있는 사람들의 작품에서는 비교적 단순하면서도 정갈한 대신 담백하고 깊은 풍미의 매력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작자의 진심과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작품에서는 탄식과 같은 감탄사가 끊이질 않고 이어지는데, 아마도 일반인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오랜 시간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결국에는 완성시켰을 것이라는 추측에서의 찬사일 것이다.


본인을 비롯하여 일반인들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수준의 경지를 넘어섰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 그것이 주는 감동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


아울러, 보편적인 생각의 범위 내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결과물이라고 판단될 때의 창의성에서 또 한번 진한 울림과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일반'이라는 범주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끼게 해 준 대상(결과물)과 창작자에게 존경과 경외심을 갖게 되는데 가장 핵심 요소는 바로 경험에 비례한 실력이고 꾸준한 노력과 투자에 대한 끈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선상에서 카페 창업을 생각해 봤을 때, 우리가 최종적으로 이런 것(독보적인 나만의 것)을 목표하는 것인지, 아니면, 프렌차이즈에서 알려준 준 레시피대로 조리해서 일정하고 균일한 풍미의 메뉴를 서비스하여 본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인지를 구분해 보길 바란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이며, 어떤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며 성취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이제, 필자가 독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어떤 카페를 창업해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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