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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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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칼럼-창업편] 카페를 창업해서 이루고자하는 성과와 뚜렷한 목표는? [몇 년 전에 포스팅하기 위해 써 두었던 글을... 가급적이면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했습니다.]  작성자: 양바리스타 (커피에 진심을 담다 대표 | Barista.asia | 커피칼럼리스트 / 직화로스터 : Roaster.kr) 카페를 창업해서 이루고자하는 성과와 뚜렷한 목표는 무엇인가? 커피를 정말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늘은 제가 가슴 설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카페 창업'에 대한 이야깁니다. 누구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에 품고 있거나 꿈꾸는 일 중 하나가 아닐까요?! 저 역시 카페를 창업할 당시, 원하는 바가 명확했었고, 10여 년동안 한 업종에 종사하면서, 그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12) 스토리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다.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12) 스토리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다. ​ ​ 아무런 연고도 인연없는 불특정다수에게 내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지난 20여 년 자영업 생활을 돌아봤을 때, 이 이야기는 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으며 고민하게 만든 숙제였다. 내가 가진 물건(서비스)을 다른 사람 주머니에 있는 돈과 맞바꾸게 만드는 일에는 꽤나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과 조건들이 혼합된 과정을 거쳐야만한다. 오감을 자극하거나 순간적인 구매충동을 유발하는 특징적인 매력포인트는 물론이거니와, 너무나도 익숙한 대중적인 것으로부터 독창적인 소유의 감정을 유발하여 차별성의 '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등의 다양한 설정등에서부터 가격 경쟁력과 소유시 만족..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11) 본인 의지를 먼저 확인해 보자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11) 본인 의지를 먼저 확인해 보자 ​ ​ 비슷한 이야기들이 자주 반복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만큼 중요하기때문에 누누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과 동시에,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재진행형인) '트라우마'라고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 강을 건너본 사람 입장에서 어느 부분을 더욱 주의해야하고, 사업 초기 당시에는 미처 몰랐던 유독 아프고 깊은 상처가 오랜 시간동안 씻지기 않는 것등을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반면,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특정된 사항을 이해시키고 그에 대한 주의와 집중력을 키우게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어른들이 어린 아이(자식)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애원하다시피 매달리고 열과 성을 다 하지만, 정작 ..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10) 처음 시작은 누구나 불안하다.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10) 처음 시작은 누구나 불안하다. ​ ​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커피 시장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사연은 저마다 다르고 소중하며 애틋하다. 단지, 자신이 오랫토록 머물러 생활했던 터전을 버리고 망망대해로 뛰쳐나올 때에는 그만한 이유와 각오가 남달랐을텐데, 정작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적게는 3년, 많게는 5년 뒤에는 또 다시 이유로 큰 갈래길을 만나게 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 아니, 훨씬 그 이전부터 이와 비슷한 결론을 내렸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갈등으로 고민하던 끝에 곪아터질대로 묵히고 썩히고 나서야 어쩔 수 없이 폐업이라는 수순을 밣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 사업을 시작할 때도 힘든 점이 많지만, 막상 사직하고나면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고충을..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9)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9)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필자가 카페 창업을 선택한 후 지금까지 9년 차로 접어들면서, 이전까지는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감정들이 조금씩 고개를 들며, 지난 날의 섣부른 무모함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 특히나, 내가 원하는 계획과 방향을 벗어나면서 예상 이하의 결과물을 마주할 때마다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듯이 후회라는 감정의 교차가 느껴진다. ​ 내가 조금 더 준비한 다음에 (카페 창업을) 시작했었더라면 어땟을까?! 이 일(카페 운영)말고 다른 직업을 선택했었더라면, 지금처럼 후회하진 않을까?! 기회손실비용의 부담때문에, 여기서 계속 머뭇거리는 것은 아닐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 많은 질문과 고민, 걱정들로부터 단..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8) 생소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8) 생소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 ​ ​ 무엇이든 처음할 땐, 서툴고 낯설기 마련이고 계획과 다르게 의도치 않은 사건과 사고의 연속이며 그 때마다 적당한 선에서 해결해 나가게 되기에,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실, 그 결과의 완성도가 몇 %정도였는지 상황에 맞는 적당한 해결책이었는지 조차도 짐작하기 어려운 사업 초기 단계에서 '높은 만족도'란 사치스러운 생각일 수도 있겠다. ​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여다보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구하는 조언은, 단순한 1차원적인 해결책은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몸에 맞는 옷과 쇼윈도에 걸쳐져있는 마네킹의 연출된 핏(Fit)과의 이질감처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 내가 원하는 해결책..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7) 85%의 창업자들이 소리없이 파 뭍히는 곳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7) 85%의 창업자들이 소리없이 파 뭍히는 곳 빵을 판매하는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등을 비롯해서 24시간 편의점까지 가세하고 있는 커피 시장은 그야말로 지구적인 핫 아이템이자 뜨거운 감자와도 같다. 우유나 주스보다 더 월등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 사회의 생활 필수품임과 동시에 효자상품이으로써, 굳이 카페(커피숍)가 아니더라도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시간과 장소의 큰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생명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보충해야하는 물보다도 매출과 이익율이 더 높지 않을까?!하는 의구심도 들 정도이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런 저런 상황을 모두 감안했을 때 커피(자동 판매기, 에스프레소 머신, 핸드드립, 배달등을 모두 포함하여) 관련 종..
(6) 비루한 가치를 자처하는 카페운영자들 1. 창업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6) 비루한 가치를 자처하는 카페운영자들 필자도 마찬가지로 시작하였지만, 처음 카페를 시작할 땐 단순 음료 서비스업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 쇼핑에서 검색해 본 몇가지 커피원두를 구입해서 풍미를 확인한 후, 내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커피를 내려 서비스하는, 그야말로 단순하기 그지없는 작업의 일상들로 하루 하루를 지내는 와중에, 근처에 '빽XX'이 들어섰다. (2015년 즈음의 상황) 스타벅스의 고급스럽고 편안한 그리고 비교적 비싼 커피 시장에과는 달리, 보다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과 적당한 풍미,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인테리어와 무난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이디야 커피'가 도전장을 내고나서 거센 폭풍과도 같이 사세를 확장하던 그 때 즈음, 프렌..
(5) 카페 창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영이다.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5) 카페창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영이다. 그동안 틈틈히 둘러보았던 것들과 누군가의 강연, 사업설명회, 네이버나 유튜브등에서 수집한 정보들 그리고 본인의 예상치와 목표등을 가지고 몇 날 며칠을 세워가며 계획서를 작성한 후, 예산과 지출 그리고 창업 후의 수입을 계산하면서 기대감에 부풀어 오를 것이다. 매출이 가장 많을 때와 적을 때, 그리고 평균 예상 매출을 바탕으로 운영 방안을 계획하면서 어쩌면, 진짜로 잘 되어 대박날 경우엔 분점까지 확장할 설레임으로 까만 밤을 새하얗게 지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지금 그런 행복감에 사로잡혀 얼굴에 웃음을 가시지 않는 예비 창업자들도 꽤나 많으리라. ​ 필자 또한, 새로운 카페를 창업할 때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새..
(4) 카페 창업 전에, 최소한의 원칙을 세우자. 1.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 4) 카페 창업 전에, 최소한의 원칙을 세우자. ​ ​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작하게되는 일은 없다. 계획을 세우고 예상치의 여유분을 감안해서 시간적, 공간적, 경제적인 사항들을 세심하게 조율해나가면서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기에,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물론, 주변 경쟁 업체들보다 유명한 브랜드를 선택하여 조금 더 규모있게 준비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로 시선을 끌어모아 빠른 시간 내에 안착하는 경우도 적잖게 볼 수 있지만,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목표하는 범주에서는 쉽게 넘볼 수 없는 그야말로 상상하기도 어려운, 전혀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지기도 ..